쇠락한 미국 조선산업과 한국 조선업체의 기회 - 트럼프 2.0 시대의 변화

안녕하세요. 돈과 내가 같이 성장하는 공간 머니 크니 (MoneyKney)의 MK 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경제 뉴스와 각각의 사이트에 들어가 주요 지표등을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이를 참고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쇠락하는 미국 조선산업: 필리조선소의 현재와 미래

2. 트럼프 2.0 시대의 조선산업 정책 변화

3. 한국 조선업체의 기회: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 인수 효과

4. 배터리와 태양광 산업의 반사이익: 한국 기업의 전략적 대응

내용

 

1. 쇠락하는 미국 조선산업: 필리조선소의 현재와 미래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는 과거 미국 해군력의 상징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명성이 무색할 만큼 쇠락했습니다. 5개의 선박 건조장 중 2곳은 카페와 주차장으로 전환되었고, 나머지는 빈 독으로 방치되거나 철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미국 조선산업이 중국, 한국 등 조선 강국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뒤처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리조선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한국의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면서 낡고 녹슨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선박 건조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변화는 미국 조선산업을 재건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필리조선소(Philadelphia Naval Shipyard)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조선소 중 하나로, 과거 미국 해군력의 중심지로 알려졌습니다. 1801년에 설립되어 200년 넘게 미국 해군의 주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MRO) 작업을 담당해왔습니다. 특히, 20세기 중반에는 미국의 항공모함, 전함, 구축함 등 대형 군함을 제작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산업 구조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필리조선소의 역할은 점차 축소되었습니다. 미국 조선산업의 쇠퇴와 더불어, 필리조선소도 경제적,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미국 해군은 이 조선소를 공식적으로 폐쇄했으며, 이후 조선소는 민간 운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필리조선소의 상황과 의미 그리고 현재와 미래

현재 필리조선소의 상황

 

1. 산업적 쇠퇴

• 필리조선소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상징적인 장소였지만, 조선업에서 아시아 국가(특히 한국과 중국)의 경쟁력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미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었습니다.

• 선박 건조를 위한 핵심 인프라와 기술이 노후화되었으며, 미국의 높은 인건비와 생산 비용은 국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활용되지 않는 공간

• 필리조선소의 5개 독(dock) 중 2개는 원래의 용도를 잃고 관광지화되었습니다. 2번 독은 카페로, 3번 독은 관광객 주차장으로

전환되었으며,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작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나머지 독은 빈 상태로 방치되거나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조선소의 실질적인 생산 능력은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3. 중국과 한국의 부상

• 필리조선소가 쇠락한 동안, 중국과 한국은 조선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예: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과 군함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대규모 저비용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양산 능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 인수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의 낡은 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미국 해군의 군함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화오션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주요 계획: 낡고 녹슨 독(dock)과 안벽 등을 전면적으로 새로 단장해,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 효과: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현지 군함 건조와 MRO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미국 해군과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됩니다.

 

 

2. 트럼프 2.0 시대의 조선산업 정책 변화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미국 조선산업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군함 수를 대폭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번스-톨리프슨 수정법에 따라 제한된 해외 건조 규정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완화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연간 352조 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 예산 중 상당 부분이 군함 건조와 유지·보수(MRO)에 사용됩니다. 이러한 예산이 한국 조선업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체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3. 한국 조선업체의 기회: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 인수 효과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 군함 건조와 유지·보수를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미국 해군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중국과의 해군력 경쟁에서 미국의 동맹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화오션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2024년 말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는 한국 조선업체가 미국 해군의 군함 건조 및 유지·보수에 참여할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생산 거점 확보: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를 인프라 개선과 현대화를 통해 미국 내 군함 건조와 유지·보수의 핵심 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기술적 우위: 한국 조선업체는 LNG 운반선, 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해양 플랫폼 등의 건조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군함 건조 분야로 확장할 경우, 미국 해군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 MRO 서비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를 통해 군함의 유지·보수 작업을 현지에서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미국 해군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 트럼프 2.0 시대의 정책 변화는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매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1. 번스-톨리프슨 수정법 완화와 대통령 행정명령은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국 기업이 미국 조선시장에 진입할 발판이 됩니다. 2. 연간 352조 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 예산의 상당 부분을 한국 업체가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 이는 한국 조선산업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국-한국 간 경제 및 군사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 생산력과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해야 할 시점입니다.

 

4. 배터리와 태양광 산업의 반사이익: 한국 기업의 전략적 대응

 

조선 분야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태양광 산업도 트럼프 2.0 시대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제재 강화로 인해 중국 제품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한국 배터리 3사와 OCI와 같은

태양광 기업에게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하이브리드카 분야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OCI는 미국 내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 공장을 증설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친환경 산업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한국경제신문 뉴스 원문 "트럼프 스톰은 위협 아닌 퀀텀점프 기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1210161

 

 

같이 보면 좋은 글

 

 

주식 시장의 사이클 분석과 리스크 관리 전략 : 성공적인 투자로 가는 길

 

해당 게시글은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이나 결과는 투자자 개인에게 있으니.
유의해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